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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 연설회…이재명·윤 전 대통령 놓고 분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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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PK 합동연설회… 이재명·윤석열 두고 격론

작성일: 2025년 8월 12일 

부산 벡스코서 치열한 공방… '李 탄핵' vs '윤어게인 반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8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자의 정치적 노선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민주당 해산 주장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와, 보수진영 내 뚜렷한 노선 갈등이 표면화되었습니다.

이재명 향한 공세 강화한 김문수·장동혁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촉구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며 대여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민주당을 해산할지를 놓고 직접 맞붙겠다"고 발언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장동혁 후보도 "이재명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민주당 해산과 탄핵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절연 외친 조경태·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인사들을 당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과 당을 배신했다"며, 불법 비상계엄 논란도 언급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같은 맥락에서 "친윤·윤어게인 인사를 당 대표로 세우면 내란 정당의 늪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당대회 야유 논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를 향해 "거짓 약장수"라고 비판하며 당의 정리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분열 양상… 야유와 고성 속 혼란한 연설회장

이날 연설회에서는 '탄핵 찬성파'를 향한 일부 지지자들의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조 후보가 연설에 나서기도 전에 "배신자" 구호가 쏟아졌고, 안 후보에게도 "철수하라"는 외침이 이어졌습니다.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다른 의견도 경청해야 한다.” – 조경태

후보들의 자성 목소리도

김문수 후보는 대선 패배에 대해 사과하며 큰절을 올렸고, 안철수 후보는 "지지자 간 갈등이 과열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장동혁 후보 역시 "연설회 과열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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