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남부 최고 200mm 호우 예보… 전남 해안 호우주의보 발령

[날씨] 주말 남부 최고 200mm 호우… 전남 해안 호우주의보 발령

주말 동안 남부 지방에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전남 해안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전남 해안 호우 상황

8월 9일 오전 7시 30분, 전남 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어 오전 8시 30분에는 완도, 신안, 진도, 거문도, 초도까지 경보가 확대되었습니다. 현재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낮 동안 비는 나주, 화순, 여수 등 내륙까지 확산될 전망입니다.

 

 

 

 

정체전선 영향과 비 예보

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남서쪽 해상에는 북쪽의 건조 공기와 남쪽 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에 저기압이 동반돼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 남해안: 200mm 이상 폭우
•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내륙: 150mm 이상
• 전북·경북: 120mm 이상
• 충청: 60mm 이하
• 수도권·강원: 5mm 내외

시간당 70mm 극한 호우 가능성

오늘 오후 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부 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안팎의 극한 호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

정체전선은 다음 주 초 중부 지방으로 북상하여,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장마철처럼 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오래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 대비 안내

강한 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지하공간·하천·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위험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차량 운행 시 도로 침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비가 많이 오는 시간대는 이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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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기상청 및 YTN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기상 상황은 시시각각 변동될 수 있으니 최신 기상 특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